박창근짝다리 짚고 하품하고 가사
앨범 시집 25 · 작사 박창근 · 작곡 박창근
너는 12계단을 오르고 나는 그런 너를 바라보고
너는 발 밑의 풀꽃향길 맡고 나는 너의 풀어진 신발끈을
묶고 짝다리 짚고 하품하고 깨금발로 깡총 마주보고 너
는 주황색깔의 옷을 입고 나는 입에 당근하날 물고 너
는 골목길을 돌아 꽁꽁 숨고 나는 바람에 실린 너의 향
길 맡고 발아래 그림자 놀려먹고 해는 져 땅거미 질때
까지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
라라 라라라 라라라 머리속엔 하얀 도화지와 지우개
이런저런 상념에 잠못들고 그렇게 우린 같은 하늘 아래
서 서로의 우산이 되어주며 살고 짝다리 짚고 하품하고
깨금발로 깡총 마주보고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 라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