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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조차 아무것도 아닌 가사

앨범 Solve(솔브) · 작사 강정훈, 임지민 · 작곡 강정훈

아직도 나는 믿어지지 않아 지금이 시간이 낯선 세상에 홀로 툭 내던져져 울고 있는걸 길을 잃은 채 좋은 날을 꿈꾸며 내 마음 가득히 함께 지어 올리던 큰 마을 하나가 사라져버렸어 쓰러진 나를 일어서게 했던 유일한 이유가 하루 아침에 다른 사람이 되어 외면하는 걸 힘을 잃은 채 기대던 벽들도 다 무너져 버리고 나 끝없이 떨어져 오늘 밤 마지막 숨을 거두어간데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 아무래도 고장 난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서 미쳐버린 것 같아 죽도록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서 차가운 눈물이 멈추지 않아 제발 돌아가란 얘기는 하지 좀 마 돌아갈 곳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떠나지도 않았을거야 이젠 너에게조차 아무 것도 아닌 나 너의 거짓말을 알게 된 순간 나의 모든 것은 부서져버려 조각 조각 꺼지지 않는 불을 뿜고 아무래도 고장 난 것만 같아 알 수 없는 병에 걸려서 미쳐버린 것 같아 죽도록 미운데 너무 보고 싶어서 차가운 눈물이 멈추지 않아 꿈 속에선 아직 네가 웃고 있는데 여전히 우린 함께인데 그마저도 깊게 잠들지 못하고 깨 혹시 갑자기 날 찾을까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