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득

그대여 안녕하신가 가사

앨범 가능의 미래 · 작사 조영관 · 작곡 임정득

조금 전까지 뜨거웠던, 앞으로 얼마든지 다정했을 뜨거운 목숨이 숨 한 번 크게 못 쉬고 형체도 없이 흩어진다 거적에 싸인 시체를 붙잡고 있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죽은 아이를 부여잡고 통곡하는 저 사람은 누구인가? 불타는 밤과 낮이 계속된다 아, 무거운 하늘이여 불타는 밤과 낮이 계속된다 아, 무거운 하늘이여 저 벌건 죽음 앞에서 음악, 그림, 글도 모두 사기다 봄, 매화꽃, 멋진 드라이브도, 저릿저릿하다는 사랑도 죄다 저 포탄에 맞아 이미 민주주의도, 정의도, 자유도, 하나님도 모조리 죽었다 이 야만의 시대, 이 죽음 앞에 그대여 안녕하신가? 불타는 밤과 낮이 계속된다 아, 무거운 하늘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