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소 (YIHASO)

늦은고백 가사

앨범 지나고 보니 사랑이었던 것들 · 작사 이하소 · 작곡 이하소

오랜만에 나 만져봤더니 할머니의 주름진 손 마디마디에 보기 싫어서 외면했었던 시간들이 굽이굽이 적혀있더라 무릎이 아파 허리도 아파 걷지도 못한 세월이 어느새 10년 언제나처럼 아야아야 하던 그 소리가 나는 그냥 익숙했었어 그렇게 아파요 이러면 좀 나아요 그리도 아프면 전 어떻게 해요 미안해요 나는 그대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오랜만에 나 마주 보고 앉아 할머니와 두런두런 얘기를 하고 사실은 아프고 하루가 두려운 할머니의 눈물 없는 울음을 봤어 그렇게 아파요 이러면 좀 나아요 그리도 아프면 전 어떻게 해요 미안해요 나는 그대가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렇게 아파서 그렇게 외로워 어떻게 그 긴 시간을 홀로 지냈죠 늘 그래서 늘 익숙해서 그래도 되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나는 더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