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흩어진 수많은 길 사이
우린 어떻게 이렇게 만났을까
조용히 스며든 낯선 따스함
당신과 마주 앉은 이 순간
말로는 닿지 않는 것들이
마음에 머무는 것처럼
아무 말 없이
당신에게 머무를게요
내 기억을 당신에게 건넬게요
작은 숨결처럼 스며들 수 있도록
내 온기를 당신에게 건넬게요
끝나지 않는 우리의 계절처럼
어느새 다가온 잔잔한 온기
하나 둘 피어나는 이 떨림
어둠이 길게 드리워져도
햇살이 가득 번져와도
아무 말 없이
당신에게 머무를게요
내 기억을 당신에게 건넬게요
작은 숨결처럼 스며들 수 있도록
내 온기를 당신에게 건넬게요
끝나지 않는 우리의 계절처럼
흩어지는 바람결 사이로
우리의 시간이 흐르고
아무도 스치지 않은 자리에
우리의 이야긴 남아 있겠죠
내 기억을 당신에게 건넬게요
작은 숨결처럼 스며들 수 있도록
내 온기를 당신에게 건넬게요
끝나지 않는 우리의 계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