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눈을 마주하고 진심을 얘기하고 사랑에 대해 배워 입안에 굴리는 그 말이 너무 아름다워 아까워하기도 했어 이 앞을 알 순 없지만 지금 우리 둘 같이 있잖아 가장 가깝잖아 행복이 다가 아니겠지 끝이 가까워지더라도 괜찮아 너와 나의 사이 이 산처럼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한참 말이 없어 넌 눈빛은 날 피하고 내게 닿지 않아 꾹 닫은 그 입에 나올 말이 뭔지 알 것도 같아 슬퍼져 이제는 내게 말해줘 너의 그 말이 날 상처 입혀도 아아 지금이 다가 아니겠지 끝이 가까워지더라도 괜찮아 너와 나의 사이 이 산처럼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 꽁꽁 언 산 이젠 네가 없지만 난 아직 거닐고 있어 왔던 길을 가끔은 되돌면서 너와 나의 사이 이 산처럼 어느 순간 정점을 찍고 내려가야 할지도 모르지만 계속 난 걷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