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수

하늘색소나기 가사

앨범 연하얀하늘색 · 작사 빛수 · 작곡 빛수

어린 시절 어딘가 도달한 기억 없이 그저 귓가를 스치는 바람결이 좋았어 힘껏 달리며 쉬이 지나쳤던 모든 것들 두 발도 사라지고 나는 바람이 되었지 너를 향해 달려서 푸른 바람이 될 거야 온 종일 귓가에 머물러 연한 풀내음을 전할게 우연처럼 다가가 구두의 흙 먼지를 떨굴게 그저 귓가를 스치는 바람인 줄 알겠지 어린 시절 교복을 젖고서 걱정 없이 그저 얼굴에 닿는 빗방울이 좋았어 드센 빗줄기 속에서 씻어 흘러 포기한 것들 눈앞이 희미해지고서 나는 비가 되었지 너를 위해 빗속으로 투명한 비가 될 거야 언제라도 눈가에 남아 눈물을 감출게 큰소리로 감싸 안아서 기분을 밝힐게 그저 얼굴에 닿은 빗방울인 줄 알겠지 무의미한 일상들 설레임 하나 없이 마냥 연하얀 하늘색 느낌이 좋았어 꿈을 꾸고 그리면서 새로 자라는 마음 영혼이 자유로이 나는 음악이 되었지 너를 그려 감미로운 음악이 될 거야 곁에서 외롭지 않도록 심장을 울릴게 보이지 않는 방패로 발걸음을 지킬게 그저 연하얀 하늘색 음악인 줄 알겠지 해 맑은 날 비가 내리고 바람 없이 날려 하늘색 하늘에 그리운 소나기가 내려 적시고 흘러도 피하지 못하는 마음처럼 사랑 받고 아프지는 않길 바래 너를 향해 달려서 푸른 바람이 될 거야 그저 귓가를 스치는 바람인 줄 알겠지 너를 위해 빗속으로 투명한 비가 될 거야 그저 얼굴에 닿은 빗방울인 줄 알겠지 너를 그려 감미로운 음악이 될 거야 그저 연하얀 하늘색 음악인 줄 알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