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수

연하얀하늘빛 가사

앨범 연하얀하늘색 · 작사 빛수 · 작곡 빛수

너는 그 하늘 구름 속에 있었어 언젠가 마주할 그리운 모습으로 꿈결에 어렴풋이 들었던 그 목소리 이제 내 눈동자에 선명히 비쳐 한여름 시간이 멈춘 교정을 거닐다 등나무 아래 서늘한 돌 벤치에 누워 눈감고 뜨거운 햇살에 귀를 기울이다 은은한 라벤더 향기에 잠들었지 꿈인 듯 바람인 듯 달콤했던 속삭임 다시 만날 거라 하고는 사라져 메아리 되뇌이다 눈뜨면 흩어질까 한여름 풀꽃처럼 다시 잠들었지 너는 바다에서 온 듯 평온해 더워서 추워서 이곳이 힘들지 너는 미래에서 온 듯 빛이나 채워도 비워도 이곳이 어렵지 너는 그 하늘 구름 속에 있었어 언젠가 마주할 그리운 모습으로 꿈결에 어렴풋이 들었던 그 목소리 이제 내 눈동자에 선명히 비쳐 더운 바람이 잠든 초록 잎사귀 사이 연하얀 하늘색 그리운 하늘로 날아 눈부신 빛과 과 포근한 구름 속으로 너를 따라서 아찔한 구름의 끝까지 하늘은 구름 되어 허공으로 흩어지고 학교 앞 작은 나무 호두나무로 자라나 그 날의 인연도 연하얀 하늘빛처럼 너로 인해 만나는 또 다른 나였을까 너는 바다에서 온 듯 평온해 덥고 추워하니 지켜줘야지 너는 미래에서 온 듯 빛이나 채워도 비워도 아름다운 나의 빛 너는 그 하늘 구름 속에 있었어 언젠가 마주할 그리운 모습으로 꿈결에 어렴풋이 들었던 그 목소리 이제 내 눈동자에 선명히 비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