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수

소나기수풀향 가사

앨범 연하얀하늘색 · 작사 빛수 · 작곡 빛수

파란 하늘 아래 해님 간지러운 눈길 맑은 그늘 아래 바람 부드러운 손길 달콤한 꿈 깨우는 저녁 풀피리 소리 여름의 끝을 떠나는 아쉬운 시간 길 잃어 허공을 맴도는 아기새 도와주려 다가가 날개만 적시고 어미 부르는 눈물 천둥보다 크게 울려 걱정스레 흩날리는 애잔한 마음 날고 날아도 높이 끝이 없는 하늘 숲이 어둠에 잠들기 전 돌아와야 해 걷고 걸어도 멀리 끝이 없는 길 눈물 스민 흙내음 길 그만 멈추어 풀잎 사이 흙 속으로 스며드는 오솔길 요정이 남기고 간 은은한 비 향기 안개 비 따스히 피어 달빛 신비로워 검은 밤 초록 빛 구름에 깃든 추억 오늘 구름이 유난히 예쁘지 나비 물으니 소나무 답하길 너만 모를 뿐 언제나 예쁜 걸 너는 항상 예쁜 걸 솔잎 머금은 빗방울 달빛에 무척이나 반짝이는 밤 반딧불 잠든 숲 조용히 지켜봐 줘 찾을 수 없는 것을 찾아 헤매는 발걸음 마주하는 현실 피할 수 없는 진실 폭풍 속에서 무지개는 뜨지 않아 곳곳을 흐르고 쓰다듬어 적시고 차가운 포옹 어루러 피는 숲의 향 구름은 땅에 스며들어 메아리가 되고 그리움 속에서 달빛에 깨어나는 반딧불 날고 날아도 높이 끝이 없는 하늘 숲이 어둠에 잠들기 전 돌아와야 해 걷고 걸어도 멀리 끝이 없는 길 눈물 스민 흙 내음 길 그만 멈추어 풀잎 사이 흙 속으로 스며드는 오솔길 요정이 남기고 간 은은한 비 향기 안개 비 따스히 피어 달빛 신비로워 검은 밤 초록 빛 구름에 깃든 추억 언젠가 깨어난 아침 아련한 향수 어딘가 숲이 있을까 나는 소나기였을까 풀잎 사이 흙 속으로 스며드는 오솔길 요정이 남기고 간 은은한 비 향기 안개 비 따스히 피어 달빛 신비로워 검은 밤 초록 빛 구름에 깃든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