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수

너라는 우주속으로 가사

앨범 연하얀하늘색 · 작사 빛수 · 작곡 빛수

노을이 번지던 가을 저녁 육교 위에서 도시를 태우는 붉은 설레임에 빠져들다 기다란 그림자로 다가온 너의 모습에 고운 머리결 닿은 듯 마음을 빼앗겼어 실루엣 속에 빛나던 눈빛 잠시였지만 가녀린 어깨 한 켠이 지켜주고 싶었어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뒷모습 몰래 안으며 마음속에 너를 새기고 아득히 떠나 보냈어 영원히 머물고 픈 모습에 잠 못 드는 밤 긴 시간을 지나서 도시 불빛도 멈추면 무엇도 약속할 수 없지만 나의 모든 걸 너에게 주고 네 안에 갇힐 거야 너라는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밤 공기 선선한 가을 가로수 아래서 저만치 멀어진 별들을 찾아 헤아리다 가느다한 달빛으로 피어난 너의 미소에 촉촉한 입술이 닿은 듯 낙엽처럼 취했어 달빛따라 착한 너의 창가로 가서 달콤한 꿈을 위한 노래를 속삭이고 특별한 일상들로 곤히 잠든 너를 달래며 밤하늘처럼 커다란 이불을 덮어 주겠어 영원히 머물고 픈 모습에 잠 못 드는 밤 긴 시간을 지나서 도시 불빛도 멈추면 무엇도 약속할 수 없지만 나의 모든 걸 너에게 주고 네 안에 갇힐 거야 너라는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 영원히 머물고 픈 그 순간 속으로 너라는 아름다운 우주 속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