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경울할부지 할머니 가사
앨범 힐링쏭 · 작사 집시스캔들, 이승현 · 작곡 집시스캔들, 이승현
1.
도시 내음 벗어 던지고 떠나와
긴 시간 버스에 가끔 졸기도 하면서
보고 싶었죠 나 안기고 싶어했었죠
울 할부지 할머니
주름진 얼굴에 굳은 살 벤 두 손
내 얼굴을 만져 주시던 그 손길에
반가움에 자꾸 나는 웃음이 나와요
울 할부지 할머니
어린 나를 포대기에 싸서 업고
동네방네 다니면서 자랑하시던
그 때 그 추억 잊을 수는 없을 거예요
오랫동안 찾아뵙지도 못 했죠
정말 죄송했어요
사랑해요 울 할부지 할머니
2.
마루에서 구워주신 돼지고기
밭에서 딴 고추 상추 된장찌개에
한동안 잊고 지낸 행복이 느껴져요
울 할부지 할머니
벌레 우는 소리가 음악이 되고
철 지난 수박도 달게 느껴지는 곳
그리워질까 벌써 난 겁부터 나요
울 할부지 할머니
엄마한테 혼날 때면 다그치며
우리 손주 괜찮다고 눈물 닦아준
그 때 그 모습 잊을 수는 없을 거예요
핑계 대며 찾아뵙지도 못 했죠
정말 죄송했어요
사랑해요 울 할부지 할머니
3.
나오지 마시라는대도 배웅 나온
저만치 점이 돼 버린 두 그림자
건강하세요 울 할부지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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