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여 그동안 고생이 많았소
잃어버린 내 안식을 찾으려 얼마나 울었소
그대여 나 이제 당신을 떠나가오
계절이 지나듯 그렇게 나를 보내주오
낡은 서랍 속 잠자는 추억을 꺼내보면
사랑했다 행복했다 이젠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닿을 줄 알았던 마음인데
세 걸음 네 걸음 멀어지네
아 사랑 그 부질 없음을 믿었소
이젠 흐릿하게 번진 그 얼굴 만져보면
처음인 듯 낯설어진 그대
한 걸음 두 걸음 걷다보면
닿을 줄 알았던 마음인데
세 걸음 네 걸음 멀어지네
아 사랑 그 부질 없음을
한 계절 두 계절 지나오면
잊을 줄 알았던 사랑인데
시간은 그대를 데려가네
아 사랑 그 부질 없음을 믿었소
단꿈같던 날을 보았소
그 부질 없음을 믿었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