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봐 취하니까 좋잖아? 내 말대로 가자 믿고 따르면 그만인데 뭘 또 하나 하나 따지려고 드니 우린 그런 것 안 참아 마시고 취하고 좋잖아 한 잔 더 따라 그게 주도고 이 40대 아저씨들의 스탠다드 한 삶이라네 젊은 친구여 세월이 많이 구려 알지? 요즘 분위기요 뭐다 말이 많은데 그런 우려 코로난지 망로난지 다 망가졌지 그새 우아래 찬물도 우아래 그런 것들 이제 기대도 안 되고 회식인데 어딜 집에 근데 잡지도 못한다네 캬 꼰대들이 잃은 설 자리 그냥 마셔 한 잔 더 한 잔 더 그대들을 붙잡던 그 한마디는 더는 읊조릴 수도 없네 그니까 좀 더 들어 줘 사정을 이 선율의 거봐 취하니까 좋잖아 걱정 따위는 버려 오늘 밤늦게까지 새벽이 올 때 까지 마셔 끝까지 마시는 거야 거봐 취하니까 좋잖아 안 그래 오늘따라 분위기도 좋잖아 안 그래 잔을 들고 외쳐 그래 아직 젊잖아 새벽까지 마셔 쉴 틈 없이 가자 한 잔 두 잔 비워 답답했던 고민도 훌훌 털어내고 다시 잔을 가득 채우고 다시 웃음꽃이 피는 순간 또 웃음소리 퍼지며 흘러가는 시간도 도시의 불빛이 딱 감싸는 걸 바람마저 곁에 딱 머무는 걸 한 번 사는 인생 지금을 즐겨 후회 없는 청춘을 이곳에 남겨 하고 싶었던 말도 술김에 꺼내 인생은 한 번뿐이라면서 또 달래 걱정은 접어두고 고개를 끄덕이며 또 한 번 잔 들고 외쳐 건배 원샷 거봐 취하니까 좋잖아 걱정 따위는 버려 오늘 밤늦게까지 새벽이 올 때 까지 마셔 끝까지 마시는 거야 나도 이 술을 마셔 봤고 (한 잔 더) (얼음)에다 타 마셔 봤고 (한 잔 더) (얼음) 없이도 마셔 봤는데 (한 잔 더) 어차피 막차 끊기면 죽어 (한 잔 더) 나도 이 술을 마셔 봤고 (한 잔 더) (얼음)에다 타 마셔 봤고 (한 잔 더) (얼음) 없이도 마셔 봤는데 (한 잔 더) 어차피 막차 끊기면 죽어 (한 잔 더) 거봐 취하니까 좋잖아 걱정 따위는 버려 오늘 밤늦게까지 새벽이 올 때 까지 마셔 끝까지 마시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