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

꽃게 가사

앨범 꽃게 · 작사 정중식 · 작곡 정중식

꽃도 하늘도 모두 다 예뻐 아마 난 전생에 꽃게였나봐 간장에 누워 긴장한 몸을 적셔 딱딱했던 내 맘이 말랑말랑해 그물 안에 갇혀 소리질렀다 물 밖은 위험하다며 여기가 안전하다고 옆으로만 걷고 하늘은 보지 않았다 꽉 막혀있던 내게 아무도 오지 않았다 악수를 청해도 집게 손 꼭 잡고 꽉 물어버렸다 넌 울어 버렸다 참 딱딱했던 내게 또 손을 내민다 바보인가봐 얘는 또 내게 마음을 준다 꽃도 하늘도 모두 다 예뻐 세상은 원래 아름다웠나봐 냄비에 누워 차갑던 몸을 녹여 얼어붙은 내 맘이 뜨끈 뜨끈해 내 볼이 아주 붉게 물들어가 설레어진다 내 몸이 여기에 익숙해져가 따듯해진다 내 눈이 감겨 무거워져가 희미해진다 난 니 안에서 행복하게 살다 간다 간다 간다 간다 평생 함께해도 인생은 바빠 아마 난 전생이 참 아쉬웠나봐 이번엔 내가 너를 구해 줄게 이번 생에도 나는 니 손을 꼭 잡고 꽃도 하늘도 모두 다 예뻐 아마 난 전생에 꽃게였나봐 꽃도 하늘도 모두 다 예뻐 아마 난 전생에 꽃게였나봐 간장에 누워 긴장한 몸을 적셔 딱딱했던 내 맘이 말랑말랑해 꽃도 하늘도 모두 다 예뻐 세상은 원래 아름다웠나봐 냄비에 누워 차갑던 몸을 녹여 얼어붙은 내 맘이 따끈 따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