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

그날의 시 가사

앨범 Recall of memories · 작사 이우, 신영민 · 작곡 이우, 신영민

당신의 이름은 나를 흔들었고 늦은 밤 눈에는 달이 비추었다 그늘에 가려진 모자란 마음은 채울 수도 없이 까맣게 타 있었다 허한 마음에게 빌린 초라함은 중력 없이 네 곁에 떠다니고 어디에도 기댈 곳 없는 난 새벽을 넘어서야 널 만나네 그댈 그리워하던 어느 날 나의 맘 잔잔해지고 어둠이 드리워질 때 그제야 들리는 목소리 오늘 밤도 이렇게 새벽 어딘가 머물러 있는데 온전히 덮을 수 있을까 잊어야 한다는 거짓말로 당신의 마음은 나를 꼭 안았고 그 고운 손에는 꽃이 피고 있다 구름에 흐려진 내 어린 진심은 전해질 틈 없이 하늘에 흩날렸다 바닥 저 아래에 있는 자존심은 바람처럼 또다시 휘청이고 어디에도 피할 곳 없는 난 노을이 지고서야 널 만나네 그댈 그리워하던 어느 날 나의 맘 잔잔해지고 어둠이 드리워질 때 그제야 들리는 목소리 오늘 밤도 이렇게 새벽 어딘가 머물러 있는데 온전히 덮을 수 있을까 함께했던 시간 동안 아름답게 남은 모든 것이 이제 먼 훗날에 우리로 흐릿하게 남겠지만 마음속 그날의 시가 되어 깊은 곳에 남겨질 거야 늦은 밤 다시 떠오를 때면 언제나 오늘처럼만 온전한 기억 속에서 이렇게 널 그리워할게 희미하게 남은 우리의 모습은 이 밤에 꼭 남겨놓을게 잊어보겠다는 거짓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