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플

내 모든 날들이 꿈이라면 가사

앨범 Promenade · 작사 수플 · 작곡 수플

느지막이 일어나 눈 비비고 밤새 날 지켜준 창을 열어본다 비릿한 바람 냄새가 얼굴을 스치고 오늘도 어제와 같은 지루한 잿빛 하늘 잔뜩 부풀은 간밤의 아련한 꿈은 이렇게 별 볼일 없는 세상에 깨진다 참 아름답게 돌아오는 이 계절이 어찌할 수 없이 두려워 잡을 수 없는 날들이여 내 모든 날들이 꿈이라면 좋을 텐데 새벽 공기에 잠이 깨면 사라지게 기울어진 마음에는 무엇이 쌓였나 짙은 하늘에 피어오른 아, 이 숨결들은 굳은 시간을 겨우 살아내려 하네 기나긴 침묵 속에 살고 있구나 참 아름답게 돌아오는 이 계절이 어찌할 수 없이 두려워 잡을 수 없는 날들이여 내 모든 날들이 꿈이라면 좋을 텐데 새벽 공기에 잠이 깨면 모두 사라지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