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다른 하루
모든 게 변해버렸어. 네가 없는 하루가.
아침을 깨워주던 네 목소리. 전혀 들리지 않아.
너때매 모든 게 변했어. 네가 없는 하루가.
이렇게도 기나긴 지. 그때는 몰랐었는데.
내가 밥을 먹었는지. 우산은 잘 챙겼는지.
어디서 무엇을 하는 지. 누구를 만나는지도.
이제는 내게 묻지 않고. 허공에 떠도는 대답.
혹시나 꿈을 꾸는 건 지. 다시 잠들기 원해.
Hum...
내가 지금 뭘 하는 지. 손에 잡히지가 않아.
괜찮냐고 물어보면. 아무렇지 않은 듯.
또 다른 하루가 가고. 가끔 네 생각이 나.
마음 한 켠이 쓰라려. 달래보려 노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