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 (Miji)

꽃의 이름 가사

앨범 꽃의 이름 · 작사 미지 · 작곡 미지, En'Ten

바람이 불던 오후 길을 걷다 우연히 만난 너 오래 알고 지낸 듯 그 자리에 멈춰 서 있었어 나도 모르게 손을 뻗으면 닿을 거리에서 한참을 바라보았어 아이야 그 꽃의 이름은 무엇이니 이름을 모른다 해도 이름이 없다고 해도 마음에 내 눈에 담아 놓을게 조용히 피어있던 그 순간을 담을게 눈을 감으면 문득 그날의 향기가 어렴풋이 떠올라 왠지 모르게 잊혀지지 않는 넌 한 철의 계절처럼 잠시 왔다가 사라진 마치 꿈결 같은 거 아이야 그 꽃의 이름은 무엇이니 이름을 모른다 해도 이름이 없다고 해도 마음에 내 눈에 담아 놓을게 아름다운 건 변함이 없으니 누군가는 또 너를 마주치고 너를 보고 기억하겠지 그걸로 된 거야 아이야 그 꽃의 이름은 무엇이니 오늘, 내일 또 모레도 흐리거나 맑은 날에도 조용히 피어 있던 그 순간을 너를 잊지 않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