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 소개
이번 업타운 신보는 그동안 정연준이 작곡한 히트곡들 중, 완성도 높은 곡들을 위주로 직접 선정하여
리메이크 또는 리마스터를 통해 완성도를 더하였고,
신곡이자 타이틀곡으로 “Back to Analog”를 추가하여 “업타운 베스트앨범”으로 발표되는 형식이다.
업타운 25주년이 되던 해인 21년부터 본격적인 앨범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25주년 기념 앨범” 이란 명칭을 쓰게 되었으나,
사실은 업타운 27주년 기념 앨범인 셈이다.
96년 당시 업타운의 1집 타이틀곡은
“다시 만나줘”라는 펑키 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힙합 음악이었다.
27년이 지난 이번 “Back to Analog”는
차가운 가상악기나 디지털 사운드를 최대한 배제,
기존 업타운 곡들보다 랩의 비중을 줄이고 보컬의 비중을 늘린 “오리지널 펑키”곡이다.
컴퓨터만 있으면 작곡하고 믹싱하고 음원 발표할 수 있게 된 이 시대에,
매일 홍수처럼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신곡들 사이에서,
프로듀서의 음악적 소신과 완성도를 지켜가며 2년 이상의 작업을 거치고,
따뜻하고 인간적인 오리지널 펑키 사운드를 구현해 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앨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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